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건설 현장, ‘인력 공급 지형 변화’[서울=열린정책뉴스] 매일 새벽 4시 남구로역 3, 4번 출구 일대는 일자리를 찾으려는 일용직 근로자로 북새통이다. 일 평균 1,000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근로 현장별 인력을 차출하여 중소형 차량으로 이동하는 진풍경이 펼쳐진다. 남구로역 3번 출구에는 주로 한국인 근로자와 맞은편 농협 방향에는 중국, 한족 등 외국인들이 집결한다. 현장 근로 시간이 시작되는 6시 이후에는 한산한 모습으로 당일 일자리를 찾지 못한 인력들이 발길을 되돌린다. 현장에서 만난 중국 교포의 말에 의하면 이들의 일 평균 임금은 15만 원 내외이며, 최근 숫자를 늘려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불법 체류 외국인의 경우 실제 수령액은 6만 원 안팎이라고 말했다. 구로구청 일자리지원과 공공일자리팀장은 구로동 인력집결은 1976년부터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되었고, 규모로는 전국 최대이며, 내외국인 비율은 중국인 70%, 한족 10%, 한국인 20%로 추산하고 있다고 했다. 한편 구로구에서는 별도의 부스를 설치해서 따뜻한 차를 제공하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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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국감]서울시, 교통약자 외면하는 ‘시민의 발’[서울=열린정책신문] 서울시의 '시민의 발'이라고 불리우는 지하철의 역사들이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외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. 더불어민주당 조오섭 국회의원(광주북구갑, 국토위·예결위)는 20일(수)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특별시 국정감사에서 "서울교통공사에서 운영중인 지하철 1∼8호선 총283개 역사 중 BF인증(장애물 없는 생활환경)을 받은 곳은 단 2개소에 불과하다“고 밝혔다. BF인증을 받은 5호선 미사역, 하남풍산역과 신규 취득을 추진 중인 하남시청역, 하남검단산역 등 4개 역사도 모두 서울시가 아닌 경기도에 위치한 역사들로 사실상 서울시가 인증받은 역사는 0개인 셈이다. 또 장애인과 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돕는 엘레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가 없는 역사도 30개소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. 2호선 용답역, 3호선 도곡역, 5호선 청구역, 7호선 남구로역 등 4개 역사는 엘리베이터가 없었고 에스컬레이터가 없는 역사도 총 26개소에 달했다. 심지어 5호선 청구역은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가 모두 없어 교통약자의 이동권의 차별이 가장 심각했다.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(Barrier Free) 인증제도는 「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」에 의해 장애인ㆍ고령자ㆍ임산부 등이 각종 시설물에 접근ㆍ이동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취지로 시행되고 있으며 한국토지주택공사(LH)가 평가 인증을 하고 있다. 동법 제4조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교통약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교통수단과 여객시설의 이용편의 및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하도록 하고 있다. 조오섭 의원은 "천만 서울시민의 발이 되는 지하철 역사가 교통약자를 차별하는 상징이 되어서는 안된다"며 "누구나 차별받지 않고 이동할 수 있는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지자체가 BF인증을 더욱 더 확산시키도록 노력해야 한다”고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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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자산신탁, 청주 남주동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[서울=열린정책신문] 우리금융그룹의 종합부동산금융 자회사인 우리자산신탁(대표이사 이창재, 이창하)은 "매출액 1,832억원 규모의 청주 남주동1구역 대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"고 17일(수) 밝혔다. 우리자산신탁은 이번 도시재생사업 수주로 우리금융그룹 편입 후 남구로역 대흥연립 및 서울대입구역 대도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등 연이은 사업수주에 성공하며, 정비사업부문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가고 있다. 이번 사업은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남주동 134번지에 위치한 가로주택구역 정비 사업이다. 이 일대는 지하5층, 지상37층 규모의 아파트 482세대와 오피스텔 68세대 등 총 550세대의 대규모 단지로 새롭게 탄생된다. 앞서, 조합측은 지난해 12월 우리자산신탁을 사업대행자로, 대림건설㈜을 시공사로 선정했다. 올해는 사업시행계획인가 절차를 완료하고, 2022년 8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. 예정 단지명은 “e편한세상 남주 리버비스타”이다. 특히, 이번 가로주택정비 사업지는 충북도청 및 청주시청 소재지에 위치한다. 홈플러스, CGV영화관, 재래시장 등이 점주해 생활환경이 편리하며, 초‧중‧고등학교 등 교육시설도 밀집한 우수한 장점을 갖고 있다. 또한, 이 지역은 최근 신규아파트 공급물량이 거의 없었고, 재개발지역이 산재한 노후 주거지역에 위치해 대기수요와 재개발로 인한 이전 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기대된다. 우리자산신탁 이창재 대표이사는“우리금융그룹 편입 후 국민주거안정에 기여하고자 도시사업팀을 신설하는 등 수주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”며, “빠르게 수익성이 우수한 사업지를 선정해 도시정비사업에 앞장서 나갈 것”이라고 말했다.